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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날은 바람의 신(풍신)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음력 2월1일 이다. 이날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바람의 신이 영등할머니라고 한다.

 

영등할머니 맞이란?

 

이날 영등할머니가 온다고 해서 물을 떠서 장독 위에다 올려놓는데, 영등할머니가 올라가는 날까지 날마다 물을 새로 떠놓는다영등할머니가 내려오는 이월 초하루에는 음식을 장만하여 치성을 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하게 되면 장독대에 갖다 놓은 후 먹는다영등할머니가 올라가는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풍신이 내려온다 하여 정월 그믐날 저녁에 초가지붕의 용마루에 세모꼴로 끝이 뾰족한 청기를 만들어서 꽂기도 한다풍신제를 지내는 사람들은 이월 초하룻날 아침에 남자들이 마당에 서서 지내며, 올라가는 보름날에도 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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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서는 풍신날 아침에 우물물이나 개울물을 장독간 위에 한 그릇 올려놓고풍신 할머니, 가족들 건강하고 올해 곡식 잘 영글게 해주십시오.” 하며 치성을 드리기도 한다.

 

전북에서는 이월 초하룻날에 비가 오면 ‘비영등드린다’라고 하며바람이 불면 바람영등드린다’라고 하여 밥을 하고 보리뿌리를 캐서 정지(부엌)에 놓고, 색색의 헝겊 조각을 대나무에 걸어놓고 제를 지낸다.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세시풍속사전.표제어 영등날.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 > 2> 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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