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날은 바람의 신(풍신)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음력 2월1일 이다. 이날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바람의 신이 영등할머니라고 한다. 영등할머니 맞이란? 이날 영등할머니가 온다고 해서 물을 떠서 장독 위에다 올려놓는데, 영등할머니가 올라가는 날까지 날마다 물을 새로 떠놓는다. 영등할머니가 내려오는 이월 초하루에는 음식을 장만하여 치성을 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하게 되면 장독대에 갖다 놓은 후 먹는다. 영등할머니가 올라가는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풍신이 내려온다 하여 정월 그믐날 저녁에 초가지붕의 용마루에 세모꼴로 끝이 뾰족한 청기를 만들어서 꽂기도 한다. 풍신제를 지내는 사람들은 이월 초하룻날 아침에 남자들이 마당에 서서 지내며, 올라가는 보름날에도 제를 지낸다. 강원도 횡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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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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